권기창 (오른쪽)안동시장이 와룡면 태리 산불감시초소(현장)를 직접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가 산불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동시는 이달부터 내년 5월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본격적인 산불방지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권기창 안동시장은 와룡면 태리 산불감시초소(현장)를 직접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었다.
권 시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애써줘서 감사하다”라며“산불조심기간 산불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주요 도로변과 등산로 주변에 산불 예방 현수막을 걸고 각 마을별 마을앰프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주요 산 정상부에 산불감시초소28개소, 무인감시카메라11대를 운영하고, 산불감시원169명을 활용해 산과 가까운 곳의 각종 소각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배치해 산불 감시를 강화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을철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크다"며 "산과 인접한 곳에서의 각종 소각행위를 일절 삼가며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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