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생산 위한 품질관리실 상시 운영
예천군 농업기술센터가 쌀 품질을 분석하고 있다(예천군제공)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쌀 성분 및 품질 분석을 무료로 시행한다.
1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기센터에는 쌀 성분분석기 및 품위분석기, 쌀 품종 DNA 분석시스템 등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비를 활용하면 완전립, 동할미, 분상질립 등 품질검사와 단백질, 수분, 아밀로스 함량 등 성분 검사 외에도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
또 벼 수확 후 조곡 700g 또는 백미 500g을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기센터로 보내면 2주 내 쌀 품질 분석표를 받아 볼 수 있다.
쌀 품질 및 성분검사 결과 완전립 96% 이상 ‘특’, 단백질 6.0% 이하 ‘수’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는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물떼는 시기와 수확 후 적정 온도로 건조하는 등 최고품질 벼 생산기술을 적용했을 때 가능하다.
군 농기센터는 쌀 품질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비료 시비, 수확 후 관리기술 등 농가의 쌀 재배관리 기술을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
성백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2년산 쌀을 검사해본 결과 출수기 강우로 인해 수확량은 줄었지만 등숙기 일조량이 풍부해 전년 대비 미질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예천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