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 3부' 우수상 등 고흥한우 우수성 입증…초우량 한우 두수 전국 2위
공영민 고흥군수가 축산 농가를 방문해 한우 상태를 살피고 있다. |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지난 달 나주에서 치러진 ‘제40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고흥군이 암송아지 분야 최우수상과 번식 3부 우수상을 비롯해 우수 시군 및 축협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에 따르면 이번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한우가 자체 심사를 거쳐 6개 부문(고급육 품평회, 암송아지,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번식 1·2·3부)에서 경합을 펼쳤으며 총 154두가 출품돼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고흥군은 우량한우 분야에서 암송아지 최우수상(동강면 박지요), 번식3부 우수상(점암면 신삼식), 우수 축협 우수상과 우수 시군 우수상도 수상하며 유자골 고흥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통계에 의하면, 유자골 고흥한우는 초우량 한우 보유 현황(53두)에서 전국 2위, 우량암소 보유 현황(617두)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축산물품질평가원 판정에서 도체등급(1++이상) 출현율 34.7%로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최고급 육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군청 관계자는 “민선 8기 중점 시책으로 추진하는 유자골 고흥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비육우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량 암소 육성 지원을 통해 번식우 경쟁력도 높여 고흥 한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