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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D, OLED 소자 기술로 대통령 표창 수상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백지호(오른쪽 두 번째) LG디스플레이 상무가 지난 2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성능 개선과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주도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등 3개 부문 포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LG디스플레이는 ▷대통령 표창(백지호 OC 연구·개발담당, 상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김병훈 오토 제품개발2담당, 상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협회장상(김중철 SC 선행 패널 설계1태스크, 연구위원) 등 3개 부문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백지호 상무는 OLED 소자·공정 분야에서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았다. OLED 재료 국산화에 앞장서온 백 상무는 지난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OLED 핵심 소재 ‘p도판트’를 국내 독자 기술로 생산하는 개발을 이끌었다.

김병훈 상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주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단일 패널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 차량용 57인치 P2P 액정표시장치(LCD) 개발을 총괄했다. 이 제품은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

김중철 위원은 OLED 패널 전문가로, 올해 세계 최초 2세대 LTPO(저온다결정산화물) 기술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해 왔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P-OLED 패널 기술을 개발해 양산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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