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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력위기, 언제까지 하늘만 쳐다볼 건가
기습 한파가 주춤하면서 전력 수급이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다. 10일부터 사흘 연속 적정 예비전력이 400만㎾ 아래로 떨어지는 ‘관심’ 경보가 발령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이었지만 날씨가 풀려 한숨 돌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올겨울은 수시로 혹한이 몰아친다니 언제 대정전(블랙아웃) ...
2012.12.14 10:59
<사설> ‘기둥’까지 내다파는 참담한 경영현실
재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혹독하다. 돈 되는 알짜사업을 매각하고, 조직을 쪼개고, 체질까지 바꾸는 생존게임이 한창이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과 내수가 얼어붙고 장기 저성장의 먹구름이 까맣게 몰려들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구조조정이지 뼈를 깎아내는 고통 그 이상의 사투다.수출 견인차인 조선ㆍ철강 등 중후장대...
2012.12.14 10:59
<세상읽기 - 정재욱> 깊어가는 고령화 수렁
지금부터라도 노인 인력 풀을 만들고 데이터를 차곡차곡 쌓아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최고의 복지다. 우리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대선 당선자는 이를 얼마나 깊이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대선 고지를 향한 여야 후보의 피말리는 승부가 곧 가려진다. 그러나 누가 승자가 되든 샴페인을 즐길 시간은 그...
2012.12.14 10:57
<직장신공> 텃세를 인정하라
이전에는 농촌을 떠나 도시로 가는 이농(離農)이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반대로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귀농(歸農)이 유행이다. 필자가 사는 마을에도 어김없이 귀농인구가 늘고 있는데 그중에는 1년이 채 안 돼서 다시 마을을 떠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이 떠나면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이야기는 “텃세 때문에 못 살겠다”...
2012.12.13 11:33
<세상속으로 - 문창진> 출산영향평가제 도입 시급하다
20년후 생산가능인구 OECD최저저출산, 재정지원만으론 한계여성 친화적 육아·승진 등법적·제도적 지원 재정비해야지난 11월 1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세계 장기 성장 전망’을 통해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율이 2011년 72.5%에서 2060년 52.3%로 낮아질 것이며, 그 결과 2031~2060년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012.12.13 11:30
<사설> 불통형 청와대 공간구조 이젠 바꿔야
청와대 이전론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중앙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힌 것이 그 발단이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를 나와 국민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게 그 이유다. 대신 청와대는 국민에게 개방하고 외국 귀빈 접대 등 의전용으로 쓰겠...
2012.12.13 11:28
<사설> 大選 후보들, 안보위기 관리능력 겨루라
대선판이 북풍(北風)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 대선 때마다 불어닥치더니 이번에는 예고조차 없었다. 여야 후보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규탄은 하면서도 입장 차이를 파고들며 드잡이라도 할 기세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안보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안보 무능론을 앞세워 상대방을 질타한다. 박 후보는 ...
2012.12.13 11:28
<데스크 칼럼 - 이해준>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되려면
한국인들이 먼저 여행과 스토리를 즐겨야 하며, 그럴 사회적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자신은 즐기지 않으면서 외부의 손님을 끌어들이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그것이 얄팍한 상혼(商魂)과 천박한 상업주의를 부추긴다.얼마 전 독자로부터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본지에 연재 중인 여행기 중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할슈...
2012.12.13 11:26
관광산업이 신성장동력 되려면…
얼마전 독자로부터 흥미로운 질문을 받았다. 본지에 연재 중인 여행기 중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와 할슈타트와 관련한 것이었다. 독자들은 자신도 꼭 가보고 싶다거나 팍팍한 생활에 평범한 여행기사가 위안이 된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의 가평이나 청평도 아름답다는 지적이 눈길을 확 끌어당겼...
2012.12.13 09:39
<사설> 大選 고지 일주일, 우려되는 혼탁가열
대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무분별한 정치행위가 난무한다. 표가 있는 곳이면 앞뒤 잴 것도 없이 선심공약을 남발하고, 세 확장이 다급하자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영입을 기정사실화해 망신을 자초하기 일쑤다.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고 잘못된 내용을 버젓이 SNS 등을 통해 퍼뜨리거나 악의적인 비방과 모략까지 서슴...
2012.12.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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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