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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칼럼] 베트남 수교 30돌, 호찌민 리더십을 생각한다
1945년 9월 2일 오후 2시 베트남 임시정부의 내무장관 보 응우옌 지압 장군이 하노이 바딘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연설할 인사를 소개했다. 임시정부 주석 겸 외무장관 호찌민은 자신이 작성하고 사전 독회를 거친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
2022.08.22 11:08
[이정아의 현장에서] 그래서 ‘치킨값’은 얼마가 적정할까
홈플러스가 내놓은 6990원짜리 치킨이 올 여름 한국 사회를 강타한 가장 경제적이고 논쟁적인 음식이 됐다. 소비자들은 값싼 치킨을 구입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찾아 줄 서는 ‘얼리어닭터’가 됐고, 매일 치킨 매대 앞에는 쇼핑카트 부대가 100m에 이르는 줄을 이루고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급기야 중고거래 플...
2022.08.22 11:07
[사설] 文 전 대통령사저 경호 강화, 협치의 마중물 되길
대통령 경호처가 22일 0시부터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경호구역을 자택 울타리로부터로 최장 300m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래 사저 인근에서 극우단체가 매일 확성기로 원색적인 욕설·저주를 내뱉으며 집회를 하면서 애꿎은 마을주민까지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소음 스트레...
2022.08.22 11:05
[ 사설] 2030 서학개미, 문제는 투자 아닌 고위험 상품 집중
금융감독원이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에게 투자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너무 고위험 상품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당연한 지적이다. 특히 20·30대 젊은 서학개미들이 급증하는 상황에선 더욱 필요한 일이다. 실제로 해외주식 투자의 중가세는 엄청나다. 지난해 말 기준 해...
2022.08.22 11:04
주택공급대책은 나오지 않았다 [박일한의 주토피아]
정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주택공급대책(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싸늘하다. 한 부동산 전문 유튜버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름이 ‘희롱’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우리는 희룡당했다’고 표현했다.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비판하면서...
2022.08.19 14:40
[사설] 검찰총장 후보자 ‘친윤’ 논란, 돌파구는 중립성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를 둘러싼 ‘친윤’ 논란이 거세다. 이 후보자가 윤 대통령과 검찰 근무시절 인연이 깊었다는 게 그 근거다. 실제 그는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이 후보자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아 측근에서 보좌했다. 그전에는 2017년 국정농단 수사 때...
2022.08.19 11:22
[사설] 공공기관 개편, 늦은 만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실천해야
정부가 1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관리 체계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지난달 내놓은 공공기관 생산성 제고 방침의 실행 청사진이다. 우선 공기업·준정부기관 유형 분류 기준이 임직원 5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수입액 기준도 3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자산은 10억원에서 30억...
2022.08.19 11:22
[세상읽기] 인사(人事)는 만사(萬事), 만사(晩事)는 망사(亡事)
두고두고 아쉽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얘기다. 장점도 많았는데 비난만 난무한다. 취임 초 가장 열심히 일한 사람은 단연 윤 대통령이다. 그 전 대통령들도 다 그랬다. 대통령 처음 해본다지만 단임제에선 누구나 초보다. 그러니 자화자찬식 성과 나열의 모두발언은 탓할 게 아니다. 굵직하고 의미 있는 일...
2022.08.19 11:21
[홍길용의 화식열전] 현대모비스 ‘분할’, 지주회사 전환 ‘어부지리’(?)
어부지리(漁父之利)는 어부가 조개와 새를 한 번에 잡았다는 얘기다. ‘어부’였던 만큼 애초 목표는 조개였겠지만 덩치가 더 큰 새까지 얻게 됐다. 어찌 보면 일석이조(一石二鳥)보다 더 큰 횡재다.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기로 했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 개편 의도가 아니라고 한...
2022.08.19 10:46
[헤럴드포럼] 한·미 경제 협력 관계의 전망과 양국 정부간 가교로서 암참의 역할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 동맹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하는 등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바 있다. 정상회담 동안 양국 정상이 공·사의 영역을 아울러 믿음과 케미를 쌓아가는 모습을 근거리에서 바라보는 것은 개...
2022.08.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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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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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허공으로 날아갔다…재개발 휘청에 나온 특단의 대책 [부동산360]
서울 중랑구 중화동 일대 중화3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미뤄지자 서울시가 갈등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중화3구역 재개발 부지는 브리지론(초기 토지비 대출) 만기 연장과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실패해 공매로 넘어갔지만, 연이은 유찰로 수의계약을 기다리는 상태다. 시는 소유권 변동 후 사업을 빠르게 정상화 시킬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선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중랑구 중화동 303-9번지 일대 중화3구역 재정비촉진구역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할 계획이다. 정비사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