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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남북관계’ 北호응 가능성 낮은데…수해지원 제의한 배경엔
정부가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공식 제안했다. 남한을 ‘적대적 국가’로 선언한 북한이 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강경 대북정책을 펼쳐온 윤석열 정부가 인도적 지원 카드를 꺼낸 것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적십자사는 1일 오후 5시 “우...
2024.08.02 10:11
정부, 12년 만에 北수해 인도적 지원 제의 “조속한 호응 기대”[종합]
정부가 지난달 말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이재민들에게 인도적 지원할 의사를 전하고 북측의 답변을 요청했다. 남한이 북한의 수해피해에 인도적 지원을 제안한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
2024.08.01 17:51
[속보] 대한적십자사 “폭우 피해 北이재민에 긴급 물자 지원 용의”
대한적십자사는 지난달 말 폭우로 압록강이 범람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최근 신의주 등 평안북도와 자강도를 비롯한 북한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북한 주민들에게 많은 피...
2024.08.01 17:01
국방부 증명서,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온라인으로 발급
국방부는 1일부터 국민들이 국방부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를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국방 증명서 통합발급체계를 개시했다. 그동안 국방 증명서는 내부망이나 인터넷의 별도 체계를 통해서 발급해왔다. 그러다 보니 일부 증명서는 온라인 발급이 안 돼 직접 국방부나 각 군 민원실을 방문해 발급받거나 인터...
2024.08.01 15:49
유용원 의원, 15년간 동결된 영외자급식비 인상 법안 발의
유용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일 영외에 거주하는 군 간부가 작전이나 훈련 또는 야간·휴일근무 등으로 인해 영내에서 급식하는 경우 그 비용을 지급받은 급식비에서 공제하지 않도록 하는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군인급식규정’은 군인에게 매일 현물을 지급...
2024.08.01 15:17
국민 78% “통일 필요” 6년만에 최고치
우리 국민 78%가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전쟁 위협의 해소’가 가장 많아 남북 관계 긴장이 통일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통일 여론·동향’에 따르면 &ldqu...
2024.08.01 11:22
국방부, 발간 중단 7개월 만에 독도 기술 오류 수정
국방부가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수정을 완료했다. 지난해 독도를 영유권 분쟁지역으로 기술해 발간을 중단한 지 7개월 만이다. 국방부는 1일 “독도 기술 및 표기 오류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검토 과정을 거쳐 정신전력기본교재 보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완한 교재는 기술상 오류가 있었던 ...
2024.08.01 11:11
통일부,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해달라” 공문 발송
통일부는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와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위원을 추천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전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국회에 발송했다. 북한인권재단은 2016년 9월 시행된 북한인권법 제10조에 따라 북한인권 실태조사와 북한인권 증진 관련 연구 정책개발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될 예...
2024.08.01 10:16
가자지구 내 ‘성 힐라리온 수도원’, 유네스코 문화유산 긴급 등재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의 사도광산을 비롯해 문화유산 19건, 자연유산 4건, 복합유산 1건 등 총 24건의 유산이 새롭게 등재됐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46차 위원회 결과까지 누적 유산 수는 문화유산 952건, 자연유산 231건, 복합유산 40건으로 총 1...
2024.08.01 10:08
한반도 긴장에 오히려…국민 78% “통일 필요” 6년 만에 최고치
우리 국민 78%가 “한반도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전쟁 위협의 해소’가 가장 많아 남북 관계 긴장이 통일 인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31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통일 여론·동향’에 따르면 &l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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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